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개요: 모험, 드라마 / 미국 / 156분 / 2016.01.14 개봉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휴 글래스), 톰 하디(존 피츠 제럴드) 등
등급: 15세 관람가
네이버 평점(2016.01.28 기준)
관람객: 7.95 / 기자, 평론가: 7.46 / 네티즌: 7.79
영화를 보는 내내 거대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었고,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엄청난 눈과 추위 속에서 촬영하는 동안 배우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 되네요.
뛰어난 영상과 배우들의 좋은 연기에 비해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리 특별하진 않습니다.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에서 동물을 사냥해 그 가죽을 팔아 돈을 벌고자 하는 주인공 일행들.
인디언들의 공격을 피해 도망치다 회색곰의 습격으로 인해 죽음을 맞닥드리게 된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직 살아있는 휴를 버려두고, 하나뿐인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에게 복수하려는 휴 글래스의 처절한 여정.
이 영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특별한 스토리나 감동이 있는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라기 보다는 다큐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156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해서 봤는데,
함께 본 마눌님은 영 재미가 없었다고 하네요.
여러 장면들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회색곰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은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을 정도로 실감이 났다는.... 어떻게 찍었을 까요?
특별하거나 감동적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는 버리시고,
뛰어난 영상미와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영화관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이 영화에 대한 제 점수는 ★★★☆ (7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