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8. 00:10ㆍ어제 본 영화
로봇, 소리
SORI: Voice from the Heart, 2015
개요: 드라마 / 한국 / 117분 / 2016.01.27 개봉
감독: 이호재
출연: 이성민(해관), 이희준(진호), 이하늬(지연) 등
등급: 12세 관람가
네이버 평점(2016.01.27 기준)
관람객: 9.15 / 기자, 평론가: 6.25 / 네티즌: 9.00
작년 말부터 관람한 한국 영화를 생각해 보니,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대호 등이 떠오르네요.
한국영화 하면 사극, 조폭영화 아니면 멜로영화만 떠오르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가 많아 나와서 영화 보는 재미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헐리웃 버금가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도 많이 나오게 되겠죠.
오늘 관람한 영화 "로봇, 소리"도 참신한 소재와 가슴 먹먹해지는 스토리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네요.
사라진 딸이 어딘가 살아있을 거라 믿으며 딸의 흔적을 찾아 전국을 헤매는 아빠,
그리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 소리...
가슴아픈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은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로봇 소리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핑크 후드티를 걸쳐입은 로봇 소리가 귀엽네요.
이하늬씨는 정말 똑똑하고 이뻐 보이네요. ^^
기자, 평론가 평점이 6.25점 밖에 안된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약간 현실감이 떨어지고 전개가 다소 지루한 느낌도 있지만,
배우들의 좋은 연기, 참신한 소재 그리고 가슴 먹먹한 스토리까지...
가족 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 별점은 ★★★★☆ / 9.0 입니다.
"로봇, 소리"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