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태블릿의 대명사, 구글 넥서스7 2세대(Nexus7 2013)

2015. 12. 4. 17:11IT's IT/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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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레퍼런스 태블릿 넥서스7(Nexus7) 2세대는 2013년 ASUS(에이수스)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와 갤럭시 탭이라는 프리미엄급 태블릿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태블릿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조금 오래된 구형 모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반적인 사용에는 무리가 없는 기종입니다.

 

휴대성과 16:10의 화면비율 때문에 아직 넥서스7 2세대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넥서스7 2세대의 스펙리뷰 및 개봉기를 올립니다.

 

 


먼저 간단히 제품사양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디스플레이: 7.02", 1920 X 1200(HD), 323ppi
  • 사이즈/무게: 114 X 200 X 8.65mm, 290g
  • 카메라: 5MP 후면 카메라(오토 포커스), 1.2MP 전면 카메라
  • 메모리: 16 or 32GB 내장 메모리, 2GB 램(외부 메모리 확장 불가)
  • 배터리: 3950mAh(무선 충전 지원)
  • CPU: 퀄컴 스냅드래곤 S4pro 1.5GHz

현재 출시되고 있는 중급 이하의 보급형 스마트폰 사양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외부 메모리 확장이 안 되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그럼 실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서스7 2세대의 패키지는 파란색을 기본으로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파란색 커버를 벗기면 흰색 박스가 있고, 그 안에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여느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단순합니다.
태블릿 본체, 충전기와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넥서스7 2세대의 후면은 플라스틱으로 마감했습니다.
우레탄 느낌의 재질을 적용하여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무광으로 처리한 점은 마음에 들지만, 손으로 만지면 흔적이 많이 남습니다.

 

 

 

 

디스플레이 비율이 16:10으로 동일한 갤럭시탭S 8.4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해상도와 디스플레이 크기는 다릅니다.)

갤럭시탭S 8.4는 212.8 X 125.6 X 6.6mm 크기에 무게는 294g으로,
넥서스와 비교해 보면 가로, 세로는 갤럭시탭S가 조금 더 크고 두께는 갤럭시탭S가 더 얇습니다.
갤럭시탭S 8.4의 배터리 용량은 4900mAh로 넥서스7 2세대보다 거의 1000mAh가 더 크지만,
무게는 4g 차이로 거의 똑같네요.

 

 

 

 

아래는 아이패드 미니2 레니타와 아이패드 에어2와 함께 비교한 사진입니다.
아이패드의 화면 비율은 4:3이기 때문에 외형은 넥서스7과 많이 다릅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경우 200 X 134.7 X 7.5mm의 크기에 무게는 331g(Wifi 전용 모델 기준) 입니다.
화면 크기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2 레니타와 넥서스7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어쨌든 무게만 본다면 넥서스7 2세대가 41g 더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디스플레이 밀도는 326ppi로 넥서스7 2세대의 323ppi와 큰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 보면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화면이 훨씬 뚜렷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느낌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면 좌측 상단에는 카메라가 있고 제품 하단에는 USB 단자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넥서스7 2세대를 사진을 찍기 위한 용도로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사진의 품질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기의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초기 설정 방식과 동일합니다.

와이파이 설정 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가장 큰 장점은 안드로이드OS의 업데이트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OS를 가장 먼저 접해볼 수 있는 것이죠.

마치 애플의 iOS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통신사나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설치해 두는 불필요한 앱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앱만 선택하여 설치할 수 있는 것이죠.

단, 구글에서 만든 기본 앱들은 당연히 깔려 있습니다.




구글 넥서스7 2세대는 16:10의 화면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16:10 화면비율은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한 최적의 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상, 하단의 레터박스가 거의 없는 상태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웹 서핑이나 독서용으로는 4:3의 화면비율이 더 적합한 듯 보입니다.

16:10 화면은 가로폭이 너무 좁아 스크롤을 많이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동일한 인터넷 창을 띄우더라도, 화면 비율에 따라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의 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16:10 화면비율의 넥서스7 2세대와 4:3 화면비율의 갤럭시탭S2 8.0으로 웹서핑을 할 때의 차이점을 비교한 이미지입니다.

두 기기의 경우 해상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캡쳐한 이미지는 동일한 비율로 축소하였습니다.

웹 브라우저는 두 긱기 모두 구글의 크롬 앱을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세로로 기기를 놓고 네이버 초기 화면과 특정 기사를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넥서스7 2세대에서는 정보가 1열로만 보이고 갤럭시탭S2 8.0에서는 2열로 보입니다.






가로로 놓고 비교해 보면, 두 기기 모두 정보가 2열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 넥서스7 2세대의 경우 폭이 좁기 때문에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정보의 양이 갤럭시탭S2 8.0보다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넥서스7 2세대와 갤럭시탭S2 8.0의 웹서핑 화면을 비교한 이유는 단순히 화면 비율에 따른 차이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두 기기는 해상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화면 비율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화면비율의 기기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넥서스7 2세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출시된 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제품이기는 하지만,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등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가진 태블릿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OS의 버전 업데이트가 빠르고, 통신사나 제조사의 불필요한 앱이 없는 점도 장점입니다.

가볍기 때문에 휴대하기도 편리하고, 16:10 화면비율로 동영상을 자주 보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외장 메모리 확장이 안 되고, 사진 품질도 그리 좋지 못한 점은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지만, 고급스럽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상으로 넥서스7 2세대의 스펙리뷰 및 개봉기를 마칩니다.

넥서스7 2세대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일까요?

넥서스7 2세대가 출시된 지 2년이 넘었지만, 3세대 출시 소식은 들리지도 않네요.

구글이 7인치 태블릿에 대해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 하지만, 3세대 출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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