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5. 00:17ㆍ생활백과
오래된 가스렌지 후드가 고장나서 셀프 교체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후기도 많고 크게 어려워 보이진 않더라고요.
제품은 저렴하고 깔끔한 모델인 하츠 쿠치나 H-60으로 결정했습니다.
택배로 제품을 받고 조심조심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충격에 파손되지 않도록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후드입니다.
연식이 상당히 오래된 모델입니다.
후드를 분리하기 위해 상단장을 열었습니다.
전선이 콘센트도 없이 연결되어 있네요.
안전을 위해서 안정기를 내려 전기를 차단하고, 전선과 자바라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후드 양 측면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브라켓을 분리한 후 후드를 제거합니다.
후드는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는 편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후드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후드가 달려있던 부분은 타일도 시공되어 있지 않고, 측면에는 기름때도 많이 끼어 있네요.
콘센트를 새로 사다 달았습니다.
새로 구입한 하츠 후드 H-60을 설치하기 전 후드등을 먼저 끼워줍니다.
LED 등을 별도 구입해서 끼워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후드등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 제품에 들어있던 기본 백열등을 끼워주었습니다.
배기구 댐퍼와 측면 브라켓을 후드에 연결해 줍니다.
자바라는 후드를 설치한 후 연결해 주고 함께 들어있는 케이블타이로 조여줍니다.
후드 무게가 좀 나가니, 혼자 작업하는 것보다는 두 명이 작업할 것을 권장합니다.
한 명은 밑에서 후드를 잡아주고 한 명은 후드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면 수월합니다.
후드 교체를 완료한 모습니다.
주변 페인트 작업은 다시 해 줘야 겠네요.
주방 가스렌지 후드 교체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셀프 교체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체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고, 설치비 절감도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