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8. 23:56ㆍIT's IT/모바일
단통법의 여파로 스마트폰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오랫동안 낡아빠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얼마 전 LG G3 스마트폰으로 교체하였습니다.
기기변경보다 번호이동하는 조건이 좋기에 통신사도 변경했네요.
LG G3는 2014년 출시된 모델이라 단통법에 의한 보조금 상한선 기준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그 덕분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거죠.
구입 가격은 저렴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에 전혀 무리없는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입니다.
오후 늦게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는데 다행히 다음날 오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골드 컬러의 고급스러운 G3 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번호이동을 했기때문에 새로운 유심도 받았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G3 본체와 이어폰, 충전기 그리고 배터리 2개가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배터리가 2개라는 점이 좋네요.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일체형이거나 배터리를 1개만 주는 경우도 많은데요.
색상은 무난하게 티탄(블랙)으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G3 색상은 티탄, 골드, 화이트 세 가지 입니다.
G3는 후면키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위, 아래, 옆면은 버튼없이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예전 모델이긴 하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어폰 잭은 하단 충전단자 옆에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 입니다.
카메라와 LED 플래쉬, 후면키가 보입니다.
커버를 열면 유심과 외장 메모리, 배터리 삽입구가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안내에 따라 초기 설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동일합니다.
초기 설정을 완료하면, 유심 다운로드를 합니다.
(SK 기준으로 #758353266#646# 버튼을 눌러주면 유심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컴퓨터에 연결하여 OS 업데이트도 해 줍니다.
G3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G3에 대해 버벅거림이 심하고 배터리 광탈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많은데,
3일 정도 사용해 본 결과 아직까지 그러한 문제는 못 느꼈습니다.
(고사양의 게임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동영상 플레이도 잘 되고, 앱도 빠르게 구동되는 편입니다.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사진 품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여러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과는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하겠지만,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의 스마트폰을 찾으신다면 G3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