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6. 01:39ㆍIT's IT/모바일
구글이 안드로이드 OS 6.0 마시멜로를 품은 두 종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요.
보급형 기종이라 할 수 있는 LG 넥서스 5X와 프리미엄급 기종이라 할 수 있는 화웨이 넥서스 6P가 그 주인공 입니다.
오늘은 화웨이에서 만든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6P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7인치 WQHD(2560X1440) AMOLED 디스플레이(518ppi)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4)를 채택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질이 넥서스 5X와는 많이 차이가 나는군요.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2.0GHz 옥타코어 64비트)을 채택하였고,
3GB의 램을 탑재하였습니다.
내부 저장공간은 32GB, 64GB, 128GB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159.3X77.8X7.3mm 이고 무게는 178g입니다.
넥서스 5X보다 큰 대화면 스마트폰인만큼 무게도 약간 더 나가네요.
배터리는 3450mAH 용량이고, 10분 충전으로 최대 7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색상은 알루미늄, 그래파이트, 프로스트 세 가지로 출시되었고,
전면은 세 가지 모델 모두 블랙으로 동일하며 후면 색상만 변화를 주었습니다.
바디는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하여 깔끔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1230만 화소에 f/2.0 의 밝은 렌즈를 채택했습니다.
4K(30 fps)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듀얼 플레시도 탑재했네요.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f/2.4 조리개를 채택했습니다.
넥서스 5X는 전면카메라에도 f/2.0의 밝은 조리개를 탑재했는데,
넥서스 5P는 왜 f/2.4 조리개를 탑재했는지 모르겠네요.
지문 인식 센서는 넥서스 5X와 마찬가지로 후면에 배치하였습니다.
포트는 USB 타입-C를 채택했습니다.
아무래도 프리미엄급 사양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가격은 조금 비쌀 수 밖에 없겠네요.
32GB 제품이 67만원, 64GB 제품이 73만원, 128GB 제품이 85만원 입니다.
성능도 뛰어나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긴 하지만,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하네요.
넥서스 5X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한 저장공간의 확장이 안 되는 점과,
무선충전 기능이 빠진 점은 아쉽습니다.
보급형 기기인 넥서스 5X가 LG를 통해 출시되고,
프리미엄급 기기인 넥서스 6P가 중국 화웨이를 통해 출시되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도 큰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넥서스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